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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PHN : Research in Community and Public Health Nur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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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Res Community Public Health Nurs > Volume 35(4); 2024 > Article
Original Article
부산지역 고혈압 진단자의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 요인: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활용
전혜정1orcid, 김경미2orcid
Factors Influencing Participation in Hypertension Management Education Among Diagnosed Hypertensive Patients in Busan: Utilizing the 2021 Community Health Survey
Hye Jung Jun1orcid, Kyoung Mi Kim2orcid
Research in Community and Public Health Nursing 2024;35(4):424-433.
DOI: https://doi.org/10.12799/rcphn.2024.00759
Published online: December 30, 2024

1부산여자간호대학교 조교수

2고신대학교 부교수

1Assistant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Busan Women's College, Busan, Korea

2Associate Professor, College of Nursing, Kosin University, Busan, Korea

Corresponding author: Kyoung Mi Kim College of Nursing, Kosin University, 262 Gamcheon-ro, Seo-gu, Busan 49267, Korea Tel: +82-51-990-3973 Fax: +82-51-990-3970 E-mail: kmkim@kosin.ac.kr
• Received: August 14, 2024   • Revised: November 28, 2024   • Accepted: November 29, 2024

© 2024 Korean Academy of Community Health Nursing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Derivs License.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nd/4.0) which allows readers to disseminate and reuse the article, as well as share and reuse the scientific material. It does not permit the creation of derivative works without specific per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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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rpose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ompletion rate of hypertension management education and its influencing factors among adults in the Busan region, utilizing data from the 2021 Community Health Survey.
  • Methods
    The study included 3,660 adults aged 19 years or older who had been diagnosed with hypertension. Data were analyzed using SAS 9.4, focusing on demographic, socioeconomic, and health status characteristics.
  • Results
    The results indicated that 22.1% of participants had completed hypertension management education. Key influencing factors varied by region: in the Western region, age, income, education level, marital status, and life satisfaction were significant factors associated with participation in hypertension management education. In the Southern region, income and education level were identified as relevant factors. Additionally, in the Central and Eastern regions, education level was a significant determinant.
  • Conclusion
    Therefore, tailored hypertension management education programs that consider age, income, marital status, and life satisfaction are essential for residents in the Western region of Busan. Moreover, it is critical to enhance access to hypertension management education for low-income populations in the Southern region. Educational programs should also be designed to align with the educational levels of Busan residents to ensure effective hypertension management education.
연구의 필요성
전 세계적으로 비감염성 만성질환은 사망의 주요 원인에 해당하며 이로 인한 사망이 거의 70%를 차지한다[1]. 국제연합(United Nations, UN)은 2015년 9월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발표하며 기존에 지속적으로 수행하던 사업에 비감염성질환(noncommunicable disease) 관리사업을 포함함으로써, 비감염성 질병관리를 사회적 책임으로 보고 질병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2]. 주요 비감염성 만성질환 중 하나인 고혈압은 전 세계 여성의 20.1%, 남성의 24.1%의 유병율을 보이고 있는 질병이며[3], 우리나라에서도 30세 이상의 인구 중 약 27%의 유병율을 보이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에 해당한다[4].
고혈압은 심뇌혈관 질환의 대표적인 결정요인이자, 선행질환으로 볼 수 있으며[5], 뇌졸중 환자들 중 약 45%는 고혈압이 과거 병력으로 보고된 바 있다[6]. 따라서 고혈압 환자들은 심뇌혈관 질환 중 하나인 뇌졸중 발생의 고위험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으며[7], 심근경색, 울혈성심부전, 신장병, 말초혈관질환과 같은 심혈관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8]. 심뇌혈관질환은 발생 시 심각한 장애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으로 오늘날 인구의 주요사망 원인질환 중 하나이며 국내의 경우 심장질환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35.1명 수준이고, 암에 이어 심장질환 및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9]. 따라서 고혈압을 단순한 건강 문제로 간주할 것이 아니라, 심뇌혈관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고려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심뇌혈관 질환은 국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지역 간 발생률과 사망률에서 뚜렷한 편차를 보이고 있다. 남부 해안에 위치한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은 수도권에 비해 심뇌혈관 질환의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으로 비수도권 내에서도 두드러진 수준을 나타내며, 서울 등 타 지역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인다[10]. 또한 심장질환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울산 39.9명, 부산 37.6명, 경남 33.5명으로 나타났으며,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경남 23.9명, 부산 22.7명, 울산 22.6명 순으로 보고되었다[9]. 이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이 심뇌혈관 질환 발생과 사망률 측면에서 뚜렷한 건강 불평등 문제를 겪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하겠다.
부산시와 같은 광역시들의 경우, 과거 산업화 및 도시화 초기 단계에서는 주요 산업 도시로 성장했으나, 최근 들어 산업구조 변화와 경제 침체로 인해 광역시의 주요산업은 점차 낙후산업이 되어 가고 지역 경제와 재정 수준이 악화되었으며, 이는 주민들의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11]. 더불어, 해외 사례에서도 해안 지역은 COVID-19로 인한 관광수입 감소와 경제적 낙후, 의료 접근성 부족, 계절적 고용 구조 등으로 인해 경제문제와 함께 건강 문제가 두드러지고 있다[12]. 따라서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해안지역인 부산을 중심으로 건강 불평등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 지역의 특성과 건강 문제를 구체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심뇌혈관 질환 부담을 줄이고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고혈압은 만성질환자의 의지에 따라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병으로, 식이요법과 운동 및 투약을 성실하게 이행할 때 관리효과가 증진될 수 있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의 질병 관리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대로 된 교육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관리교육을 이행하였을 때, 환자의 자기관리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13]. 따라서 고혈압 진단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고혈압 관리교육을 이행하는 것은 고혈압을 관리해 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 전체의 심뇌혈관 발생의 위험 수준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선행연구를 고찰한 결과, Jin 등 [14]의 연구에서 주로 고혈압, 당뇨병 진단자의 영양표시 활용과 질병관리교육의 연관성을 확인하였으나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율을 지역에 따른 차이로 규명한 연구는 찾기 어려웠으며 심뇌혈관질병 발생 위험 수준을 고려하여 부산광역시를 중심으로 한 연구 또한 찾기 어려웠다.
지역 간 건강의 불평등은 국내뿐 아니라 유럽 등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15]. 또한 최근 전 세계가 COVID-19 감염병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사회 구조적인 차별과 건강불평등은 공중보건관리의 취약성을 여실히 드러내기도 하였다[16]. 최근 우리 사회의 경우 사회적・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됨으로 인해, 취약계층의 밀집과 공간적 불균형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17]. 이러한 지역적 불평등 요소를 고려하고 특히 건강수준이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결정요인인 고혈압을 관리함에 있어 건강의 형평성을 보장해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즉, 부산지역의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율을 확인하고 영향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심뇌혈관 질병발생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본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 수준을 확인하고, 권역별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에 영향을 주는 변수를 규명함으로써, 지역별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율을 높이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의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높은 건강취약인구에 해당하는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4개의 권역으로 구분하여 고혈압 진단자의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율을 파악하고 관련 요인을 파악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관련 특성,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 정도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관련 특성,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의 차이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에 미치는 관련 요인을 파악한다.
연구설계
본 연구는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활용하여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중 고혈압 진단자의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 관련 요인을 탐색하기 위한 횡단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
본 연구는 질병관리청의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활용하였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전국 255개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흡연, 음주 등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이환 등 건강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008년부터 보건소당 약 900명의 표본(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표본지점 추출인 1차 추출, 표본가구 추출인 2차 추출 순서로 이루어지는 횡단조사로서 1단계에서 전국을 대표하는 지역, 행정구역, 주거종류로 층화한 이후 각 층의 모집단 가구 수에 비례하는 표본가구로 최종 선정한다. 이후 조사원이 대상 가구를 방문하여 태블릿PC 내 전자조사표를 이용하여 대상자와 일대일 면접조사 실시하였다.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응답한 대상자는 총 229,242명이며, 본 연구의 대상자는 전체 대상자중 부산지역 이외에 지역에 거주하는 214,733명을 제외하고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14,509명으로 이중 의사로부터 고혈압을 진단받은 3,660명이다(Figure 1).
연구도구

1. 고혈압 관리교육

고혈압 관리교육은 '의사에게 고혈압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라고 응답한 진단자 중에서 고혈압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은 받은 적이 있습니까? 라는 문항으로 예, 아니오로 구성되어 있다.

2. 건강관련 특성

대상자의 건강관련 특성은 주관적 건강상태, 당뇨병, 음주, 흡연, 스트레스 인지여부로 파악하였다. 주관적 건강상태의 경우 원시자료에서 ‘평소에 본인의 건강은 어떻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나쁨’에서 ‘매우 좋음’으로 5점 척도로 응답하게 되어있다. 본 연구에서는 좋음과 나쁨으로 재분류하였다. 당뇨병은 ‘의사에게 당뇨병을 진단받은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예’ 또는 ‘아니오’로 응답하게 되어있다. 음주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1잔 이상의 술을 마신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예’ 또는 ‘아니오’로 응답하게 되어있다. 흡연은 ‘현재 일반담배를 피웁니까?’라는 질문에 ‘매일 피움’, ‘가끔 피움’, ‘과거에 피웠으나 현재 피우지 않음’으로 응답하도록 되어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매일 피움’과 ‘가끔 피움’은 흡연으로, ‘과거에 피웠으나 현재 피우지 않음’은 비흡연으로 재분류하였다. 지각된 스트레스는 ‘평소 일상생활 중에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느끼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단히 많이 느낀다’, ‘많이 느끼는 편이다’, ‘조금 느끼는 편이다’, ‘거의 느끼지 않는다’로 응답하게 되어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단히 많이 느낀다’와 ‘많이 느끼는 편이다’를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군으로, ‘조금 느끼는 편이다’와 ‘거의 느끼지 않는다’를 스트레스 수준이 낮은 군으로 재분류하였다.

3. 인구사회학적 특성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성별, 연령, 교육수준, 거주지역, 결혼상태, 균등화 개인소득, 삶의 만족도로 파악하였다. 연령은 65세 미만, 65세 이상으로 재분류하였으며, 교육수준은 ‘고졸 미만’, ‘고졸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거주지역은 부산지역 16개 시군구를 지리적 요소와 접근성 등을 고려하여[18], 서부권(강서구, 북구, 사상구, 사하구), 중부권(금정구, 동래구, 연제구, 부산진구), 남부권(해운대구, 수영구, 남구, 동구, 중구, 서구, 영도구), 동부권(기장군)으로 분류하였다. 결혼상태는 기혼, 미혼으로 분류하였으며, 소득은 월평균 가구 총소득을 각 가구원의 소득으로 전환한 균등화 개인소득을 활용하였고, 가구 총소득을 가구원 수의 제곱근으로 나누어 계산하였다. 균등화 개인소득을 월 100만원 미만, 100-200만원 미만, 200만원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삶의 만족도는 ‘최근 귀하의 삶에 어느 정도 만족합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불만족(1점)부터 매우 만족(10점)인 10점 척도로 응답하게 되어있다. 본 연구에서는 6점 이상을 만족, 6점 미만은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재분류하였다.
자료수집 및 윤리적 고려
본 연구에서 사용될 자료는 일반인에게 제공되는 공개 자료로 본 연구자는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홈페이지(https://chs.kdca.go.kr/chs/index.do)를 통해 데이터 사용승인을 득한 후에 개인식별이 불가능한 고유번호 형태의 익명화된 자료를 제공받아 분석에 활용하였다. 원시자료는 해당 절차를 거쳐 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http://chs.kdca.go.kr)에서 다운로드 받았다. 또한 자료 사용 전에 질병관리본부 원시자료 공개절차 등에 관한 규정을 확인 후 서약서에 서명하여 제출한 뒤 사용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연구자가 속한 기관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면제(KU-IRB(1040549 - 240206 - SB - 0007 - 04))를 득한 후 수행하였다.
자료분석
자료분석은 SAS 9.4 프로그램(SAS Institute, Cary, NC, USA)을 이용하였다.
·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관련 특성,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는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오차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관련 특성에 따른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의 차이는 Rao-scott x2-test를 실시하였다.
· 대상자의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 관련 요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부산지역내 지역격차 및 분포를 보기 위해 GIS spatial analysis을 실시하였다(Figure 2). 본 연구를 위해 이용한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복합표본설계를 이용하여 표본을 추출하였기 때문에 가중치를 적용한 복합표본분석을 실시하였다.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관련 특성 및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
대상자는 남성이 49.7%, 여성이 50.3%였다. 연령은 평균 65.10±0.23세로 65세 미만이 44.3%, 65세 이상이 55.7%였다. 교육수준은 고졸 미만이 43.1%, 고졸이상이 56.9%였다. 거주지역은 서부권 27.7%, 중부권 30.4%, 남부권 37.4%, 동부권 4.5%였다. 결혼상태는 기혼이 71.0%, 미혼이 29.0%였다. 균등화 개인 월평균소득은 181.55±3.58만원이었으며, 100만원 미만은 38.2%, 100만원에서 200만원 미만은 31.6%, 200만원 이상은 30.1%였다. 대상자의 삶의 만족도는 만족한다는 경우가 55.4%, 만족하지 않는 경우가 44.6%였다.
건강관련 특성에서 주관적 건강상태는 좋음이 25.7%, 나쁨이 74.3%였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가 25.5%였다. 흡연을 한다는 경우가 14.4%, 음주를 한다는 경우가 39.6%였다. 지각된 스트레스는 5점 만점에 평균 3.02±0.01점으로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군이 21.6%, 스트레스 수준이 낮은 군이 78.4%였다.
대상자 중 고혈압 관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가 22.1%였다(Table 1).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관련 특성에 따른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
대상자를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 경험이 있는 군과 없는 군으로 나누어 특성을 비교한 결과 성별(x2=23.89, p<.001), 연령(x2=114.43, p<.001), 교육수준(x2=126.43, p<.001), 결혼상태(x2=15.02, p<.001), 균등화 개인소득(x2=91.43, p<.001), 삶의 만족도(x2=14.50, p<.001), 주관적 건강상태(x2=6.22, p=.013), 흡연(x2=6.97, p=.008), 음주(x2=13.70, p<.001)에 따라 두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여성에 비해 남성이 고혈압 관리교육 경험이 높았으며, 연령에서는 65세 이상(15.2%)보다 65세 미만(30.7%)이 고혈압 관리교육 경험이 높았다. 교육수준과 균등화 개인소득, 삶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고혈압 관리교육 경험이 높았으며 미혼에 비해 기혼이 높았다.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가, 비음주자에 비해 음주자가 고혈압 관리교육 경험이 높았다.
대상자의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 관련 요인
대상자의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 관련 요인을 권역별로 확인하였다(Table 3).
서부권에 거주하는 대상자의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 관련 요인은 연령(Odds ratio [OR]=0.56, 95% confidence interval [CI]=0.37-0.85), 교육수준(OR=2.24, 95% CI=1.32-3.79), 결혼상태(OR=0.50, 95% CI=0.30-0.82), 균등화 개인소득(OR=2.08, 95% CI=1.12-3.88), 삶의 만족도(OR=1.57, 95% CI=1.02-2.42)로 나타났다. 중부권에 거주하는 대상자의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 관련 요인은 교육수준(OR=2.22, 95% CI=1.26-3.92)로 나타났다. 남부권에 거주하는 대상자의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 관련 요인은 교육수준(OR=1.58, 95% CI=1.13-2.20), 균등화 개인소득(OR=1.93, 95% CI=1.29-2.88)으로 나타났다. 동부권에 거주하는 대상자의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 관련 요인은 교육수준(OR=7.04, 95% CI=1.97-25.15)로 나타났다.
즉, 서부권에 거주하는 대상자는 교육수준이 고졸이상이 고졸 미만에 비해, 균등화 개인소득이 100만원 미만에 비해 200만원 이상이, 삶의 만족도가 불만족에 비해 만족할수록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가 높았으며, 반면 연령에서 65세미만에 비해 65세 이상이, 결혼상태에서는 기혼에 비해 미혼이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비율이 낮았다.
중부권과 동부권에 거주하는 대상자는 교육수준이 고졸이상이 고졸 미만에 비해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비율이 높았다. 남부권에 거주하는 대상자는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균등화 개인소득이 100만원 미만에 비해 200만원 이상이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이용하여 부산지역 성인의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 부산지역에 거주하고 고혈압을 진단받은 이들 중 고혈압 관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자는 전체의 22.1% 수준이었다. 이는 고혈압 또는 당뇨병을 진단받은 대상자 중 질환관리교육을 경험한 비율이 남성 24.5%, 여성 22.6%인 것과 비교하여 유사한 수준이었다[14]. 반면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근거로 수행된 선행연구[19]의 5.7% 수준과 비교하면 본 연구의 이수율이 더욱 높았다. 이는 보건소가 주축이 되어 만성질환관리사업을 수행하고, 환자의 자기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혈압, 혈당 조절교육, 영양교육, 보건교육 등을 실시하며 필요시 전문가에 의한 생활습관 개선교육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등의 정부의 노력에 의한 결과로 사료된다[20]. 이렇듯 우리나라는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교육과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 고혈압을 진단받은 이들 중 약 22% 수준에서 고혈압 관리교육을 받은 것이 확인되었으므로, 추후 고혈압관리교육 이수율을 향상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본 연구에서 부산시 서부권은 강서구, 북구, 사상구, 사하구에 해당하는 권역으로, 서부권 거주자는 교육수준, 균등화 개인소득, 삶의 만족도, 연령, 결혼상태가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의 관련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교육수준과 균등화 개인소득은 부산의 타권역에서 논의하고, 본 단락에서는 삶의 만족도, 연령, 결혼상태를 중심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서부권 거주자의 삶의 만족도가 불만족에 비해 만족할수록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만족도가 높으면 스트레스를 경험하더라도 심박출량을 증가시키고 말초저항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통해 심혈관계 건강에 기여할 수 있으며[21], 삶의 불만족은 결국 만성질환과 사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22]. 따라서 삶의 만족도가 낮은 대상자를 중심으로 정신사회적 개입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통해 심혈관계 건강에 기여하고 나아가 건강관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어야 하겠다.
본 연구에서는 서부권 거주자 중 65세 이상이 고혈압 관리교육이수 비율이 낮았으며, 이러한 결과는 만성질환 관리교육 경험이 고연령층에서 낮게 보고된 것과 유사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14]. 또한 이는 선행연구[19]에서 50대 이후 교육이수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 것과 유사하였다. 노년층은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과 사망률이 높고 보건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대상이며[23], 이들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여 건강검진을 받거나 또는 각종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횟수가 많아져 혈압을 측정할 기회가 증가함으로 인해 고혈압에 대한 인지가능성이 증가한다[24]. 그러나 본 연구에서 노년층의 고혈압관리교육 이수율은 타 연령층에 비해 낮았으므로 고혈압에 대한 인지가 교육으로 연결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서부권 거주자는 미혼인 대상자가 기혼자에 비해 고혈압관리교육 이수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광주지역의 고혈압치료율을 확인한 선행연구[25]에서 미혼인 대상자가 기혼자에 비해 고혈압 치료확률이 더 낮은 것과 유사한 결과였다. 1인가구 등의 미혼 대상자들은 대체로 여러 건강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암 검진 등의 예방적 관리의 어려움이 뒤따르는 점을 감안할 때[26], 서부권 미혼대상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들의 고혈압 관리 교육과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 전략마련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 남부권은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 동구, 중구, 서구, 영도구에 해당하는 권역으로 남부권 거주자는 균등화 개인소득이 100만원 미만에 비해 200만원 이상이 고혈압 관리교육 경험이 높았으며 서부권 거주자 또한 동일한 결과였다. 이러한 결과는 선행연구의 결과와도 유사하였다[14,25]. 이는 높은 소득 수준이 보다 나은 교육 및 건강 관리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함으로써 질환 관리 교육 참여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실제로 소득은 개인의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표 중 하나이며, 고소득층은 더 나은 생활조건과 양질의 건강관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건강보험 및 기타 복지 혜택이 풍부하지만, 저소득층과 불안정한 고용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의료접근성의 제한을 비롯해 스트레스와 부상위험이 높은 특징이 있다[27]. 이러한 맥락에서 소득수준이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의 관련 요인임을 고려하여, 우리 사회의 건강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부산 4개의 권역에서 공통적으로 고졸이상이 고졸 미만에 비해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가 높았으며, 이는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질환관리교육 경험이 높게 보고된 선행연구와 맥을 같이 하였다[14,19]. 일반적으로 대상자의 교육수준은 질병관련 지식수준과 관련이 있는데, 교육수준이 높으면 고혈압을 심각한 질병으로 받아들여, 발생초기에 병원을 방문하고 관리교육을 받는 등의 건강관리에 노력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28], 본 연구결과에서 교육수준에 따른 관리교육 이수율에 차이가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 추후 저학력 군의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며, 저학력군 대상자를 중심으로 고혈압 관리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컨텐츠를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고혈압 관리를 위해서는 접근성 측면에서 1차 보건의료가 필수적이므로 대상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교육과 상담, 정보 제공, 연계 등의 다양한 중재를 통해 고혈압 관리에 실질적인 효과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등의 운영이 요구된다. 지역사회 고혈압등록관리사업의 경우 고혈압교육센터에서 질환관리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리콜(recall) 리마인드(remind) 문자발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대일 맞춤형 밀착관리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참여자들의 자기효능감 향상과 자가관리역량 강화효과가 있음이 보고된 바 있다[29]. 지역사회와의 밀접한 연계와 지속적인 중재를 통해 고혈압 관리의 접근성을 높이고, 대상자 중심의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고혈압 관리의 질과 성과를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1차 보건의료 제공자들이 부산 지역 주민의 요구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며, 정기적인 방문과 평가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수행해야 할 것이다.
부산 지역의 저소득층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고혈압관리교육 이수율을 높이고 건강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건강보험 보장성을 보다 확대하여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30], 저소득층의 고혈압관리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무료검진과 상담, 치료를 포함한 통합적 고혈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보건소와 지역사회 의료기관 간의 협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특히 부산지역 내 권역별 특성과 취약계층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관리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고혈압관리의 지역적 격차를 줄이고, 모든 권역에서 균등한 교육과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정책적 접근은 지역간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고 건강형평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본 연구의 한계는 다음과 같다. 구득 가능한 자료의 한계로 인하여 부산시 권역별 단위의 분석으로 미시적인 분석과 해석은 다소 무리가 있었다. 향후 세밀한 지역 단위의 분석을 통해 고혈압 환자의 고혈압관리교육을 분석하고, 모니터링하여 영향요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으며, 인구・사회적 특성과 경제・물리・환경적 측면 등 다양한 여건을 고려한 분석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관리교육 이수 측정방법에 있어 교육횟수를 조사하지 않고 단일문항으로 평가하였으므로, 향후 고혈압 관리교육의 효과에 대해 양적, 질적으로 다각도로 평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바탕으로 부산 지역 성인의 고혈압 관리 교육 이수율과 영향요인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고혈압 관리 교육 이수 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전체의 약 22.1%였으며, 거주지역에 따라 이수율의 차이가 있었다. 서부권 거주자는 연령, 교육수준, 결혼상태, 균등화 개인소득, 삶의 만족도가 고혈압 관리교육이수의 관련 요인이었으며, 남부권 거주자는 균등화 개인소득, 교육 수준이 관련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중부권과 동부권 거주자는 교육수준이 관련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지역별로 고혈압 관리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르게 나타났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부산 지역 서부권 대상자들의 연령, 소득과 결혼상태 및 삶의 만족도를 고려한 맞춤형 고혈압 관리 교육이 필요하다. 둘째, 부산 남부권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고혈압 관리 교육의 접근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셋째, 부산 지역 주민들의 교육 수준을 고려하여 그에 맞는 고혈압 관리 교육이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보다 더욱 세밀한 지역 단위의 분석을 통해 고혈압 관리 교육의 효과를 평가하고, 그 관련 요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교육 횟수 및 교육의 질적 측면을 고려한 다각적인 평가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Conflict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Funding

This study was supported by the 2023 Research Promotion Program for Identifying and Addressing Regional Health Disparities, funded by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Authors’ contributions

Hye Jung Jun contributed to conceptualization, formal analysis, funding acquisition, methodology, writing - original draft, review & editing, investigation, and validation. Kyoung Mi Kim contributed to conceptualization, visualization, writing - review & editing, investigation, supervision, and validation.

Data availability

Please contact the corresponding author for data availability.

Acknowledgments

None.

Figure 1.
Process of Participants selection
rcphn-2024-00759f1.jpg
Figure 2.
GIS spatial analysis
rcphn-2024-00759f2.jpg
Table 1.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N=3,660)
Variables Category n (weighted n) (%) M±SE
Gender Male 1,646 311,356 49.7
Female 2,014 315,086 50.3
Age (year) <65 1,413 277,393 44.3 65.10±0.23
≥65 2,247 349,049 55.7
Education <High school 1,781 269,825 43.1
≥High school 1,879 356,618 56.9
Residential area Western region 888 173,242 27.7
Central region 855 190,350 30.4
Southern region 1,730 234,384 37.4
Eastern Region 187 28,465 4.5
Marital status Married 2,466 444,551 71.0
Unmarried 1,193 181,730 29.0
Equivalent income level (10,000 won) <100 1,485 219,046 38.2 181.55±3.58
100-<200 1,043 181,289 31.6
≥200 873 172,584 30.2
Life satisfaction Satisfied 1,968 346,872 55.4 6.63±0.04
Unsatisfied 1,692 279,570 44.6
Subjective health status Good 889 161,033 25.7 3.05±0.02
Bad 2,771 465,410 74.3
Diabetes diagnosis No 2,693 466,969 74.5
Yes 967 159,473 25.5
Current smoking No 3,184 536,234 85.6
Yes 476 90,208 14.4
Drinking No 2,350 378,078 60.4
Yes 1,310 248,364 39.6
Perceived stress Low 2,916 490,891 78.4 3.02±0.01
High 744 135,551 21.6
Hypertension management education No 2,908 488,136 77.9
Yes 752 138,306 22.1
Table 2.
Differences in Factors according from Hypertension Management Education (N=3,660)
Variables Category Hypertension Management Education x2 (p)
No Yes
n (weighted n) (%) n (weighted n) (%)
Gender Male 1,238 230,859 74.1 408 80,498 25.9 23.89 (<.001)
Female 1,670 257,278 81.7 344 57,808 18.3
Age (year) <65 1,006 192,099 69.3 407 85,293 30.7 114.43 (<.001)
≥65 1,902 296,037 84.8 345 53,013 15.2
Education <High school 1,562 237,586 88.1 219 32,239 11.9 126.43 (<.001)
≥High school 1,346 250,550 70.3 533 106,067 29.7
Residential area Western region 706 137,770 79.5 182 35,472 20.5 2.82 (.421)
Central region 686 149,616 78.6 169 40,735 21.4
Southern region 1,369 178,982 76.4 361 55,402 23.6
Eastern Region 147 21,768 76.5 40 6,697 23.5
Marital status Married 1,903 337,183 75.8 563 107,369 24.2 15.02 (<.001)
Unmarried 1,004 150,792 83.0 189 30,937 17.0
Equivalent income level (10,000 won) <100 1,274 187,529 85.6 211 31,517 14.4 91.43 (<.001)
100 - <200 850 148,597 82.0 193 32,692 18.0
≥200 599 114,789 66.5 274 57,795 33.5
Life satisfaction Satisfied 1,503 259,892 74.9 465 86,980 25.1 14.50 (<.001)
Unsatisfied 1,405 228,244 81.6 287 51,326 18.4
Subjective health status Good 668 120,244 74.7 221 40,789 25.3 6.22 (.013)
Bad 2,240 367,892 79.0 531 97,517 21.0
Diabetes diagnosis No 2,147 365,383 78.2 546 101,586 21.8 0.48 (.486)
Yes 761 122,753 77.0 206 36,720 23.0
Current smoking No 2,543 422,961 78.9 641 113,273 21.1 6.97 (.008)
Yes 365 65,175 72.2 111 25,033 27.8
Drinking No 1,909 303,272 80.2 441 74,807 19.8 13.70 (<.001)
Yes 999 184,864 74.4 311 63,500 25.6
Perceived stress Low 2,328 383,665 78.2 588 107,226 21.8 0.30 (.580)
High 580 104,471 77.1 164 31,080 22.9
Table 3.
Factors Influencing from Hypertension Management Education (N=3,660)
Variables3, Category Western region Central region Southern region Eastern Region
OR (95% CI) p OR (95% CI) p OR (95% CI) p OR (95% CI) p
Gender Male Ref
Female 0.68 (0.45∼1.04) .076 1.00 (0.63∼1.58) .999 0.80 (0.57∼1.13) .204 2.02 (0.59∼7.00) .260
Age (year) <65 Ref
≥65 0.56 (0.37∼0.85) .006 0.70 (0.45∼1.08) .107 0.82 (0.58∼1.15) .240 0.54 (0.18∼1.61) .263
Education <High school Ref
≥High school 2.24 (1.32∼3.79) .003 2.22 (1.26∼3.92) .006 1.58 (1.13∼2.20) .007 7.04 (1.97∼25.15) .003
Marital status Married Ref
Unmarried 0.50 (0.30∼0.82) .006 0.93 (0.56∼1.56) .781 1.06 (0.75∼1.51) .748 1.04 (0.33∼3.32) .947
Equivalent income level (10,000 won) <100 Ref
100 -<200 0.99 (0.54∼1.85) .985 0.83 (0.48∼1.44) .496 1.29 (0.86∼1.95) .221 0.27 (0.05∼1.41) .118
≥200 2.08 (1.12∼3.88) .021 1.49 (0.87∼2.54) .148 1.93 (1.29∼2.88) .001 1.51 (0.43∼5.32) .512
Life satisfaction Unsatisfied Ref
Satisfied 1.57 (1.02∼2.42) .042 1.26 (0.80∼1.96) .319 0.91 (0.65∼1.27) .561 2.20 (0.76∼6.36) .143
Subjective health status Bad Ref
Good 0.80 (0.52∼1.26) .335 0.81 (0.54∼1.24) .333 1.29 (0.93∼1.80) .131 0.96 (0.39∼2.39) .934
Current smoking No Ref
Yes 0.95 (0.48∼1.89) .889 1.04 (0.57∼1.91) .901 0.82 (0.51∼1.33) .423 2.26 (0.58∼8.84) .236
Drinking No Ref
Yes 0.69 (0.45∼1.06) .090 1.11 (0.72∼1.69) .644 0.89 (0.62∼1.27) .517 0.95 (0.40∼2.25) .906

CI=Confidence interval.

Figure & Data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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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ctors Influencing Participation in Hypertension Management Education Among Diagnosed Hypertensive Patients in Busan: Utilizing the 2021 Community Health Survey
      Image Image
      Figure 1. Process of Participants selection
      Figure 2. GIS spatial analysis
      Factors Influencing Participation in Hypertension Management Education Among Diagnosed Hypertensive Patients in Busan: Utilizing the 2021 Community Health Survey
      Variables Category n (weighted n) (%) M±SE
      Gender Male 1,646 311,356 49.7
      Female 2,014 315,086 50.3
      Age (year) <65 1,413 277,393 44.3 65.10±0.23
      ≥65 2,247 349,049 55.7
      Education <High school 1,781 269,825 43.1
      ≥High school 1,879 356,618 56.9
      Residential area Western region 888 173,242 27.7
      Central region 855 190,350 30.4
      Southern region 1,730 234,384 37.4
      Eastern Region 187 28,465 4.5
      Marital status Married 2,466 444,551 71.0
      Unmarried 1,193 181,730 29.0
      Equivalent income level (10,000 won) <100 1,485 219,046 38.2 181.55±3.58
      100-<200 1,043 181,289 31.6
      ≥200 873 172,584 30.2
      Life satisfaction Satisfied 1,968 346,872 55.4 6.63±0.04
      Unsatisfied 1,692 279,570 44.6
      Subjective health status Good 889 161,033 25.7 3.05±0.02
      Bad 2,771 465,410 74.3
      Diabetes diagnosis No 2,693 466,969 74.5
      Yes 967 159,473 25.5
      Current smoking No 3,184 536,234 85.6
      Yes 476 90,208 14.4
      Drinking No 2,350 378,078 60.4
      Yes 1,310 248,364 39.6
      Perceived stress Low 2,916 490,891 78.4 3.02±0.01
      High 744 135,551 21.6
      Hypertension management education No 2,908 488,136 77.9
      Yes 752 138,306 22.1
      Variables Category Hypertension Management Education x2 (p)
      No Yes
      n (weighted n) (%) n (weighted n) (%)
      Gender Male 1,238 230,859 74.1 408 80,498 25.9 23.89 (<.001)
      Female 1,670 257,278 81.7 344 57,808 18.3
      Age (year) <65 1,006 192,099 69.3 407 85,293 30.7 114.43 (<.001)
      ≥65 1,902 296,037 84.8 345 53,013 15.2
      Education <High school 1,562 237,586 88.1 219 32,239 11.9 126.43 (<.001)
      ≥High school 1,346 250,550 70.3 533 106,067 29.7
      Residential area Western region 706 137,770 79.5 182 35,472 20.5 2.82 (.421)
      Central region 686 149,616 78.6 169 40,735 21.4
      Southern region 1,369 178,982 76.4 361 55,402 23.6
      Eastern Region 147 21,768 76.5 40 6,697 23.5
      Marital status Married 1,903 337,183 75.8 563 107,369 24.2 15.02 (<.001)
      Unmarried 1,004 150,792 83.0 189 30,937 17.0
      Equivalent income level (10,000 won) <100 1,274 187,529 85.6 211 31,517 14.4 91.43 (<.001)
      100 - <200 850 148,597 82.0 193 32,692 18.0
      ≥200 599 114,789 66.5 274 57,795 33.5
      Life satisfaction Satisfied 1,503 259,892 74.9 465 86,980 25.1 14.50 (<.001)
      Unsatisfied 1,405 228,244 81.6 287 51,326 18.4
      Subjective health status Good 668 120,244 74.7 221 40,789 25.3 6.22 (.013)
      Bad 2,240 367,892 79.0 531 97,517 21.0
      Diabetes diagnosis No 2,147 365,383 78.2 546 101,586 21.8 0.48 (.486)
      Yes 761 122,753 77.0 206 36,720 23.0
      Current smoking No 2,543 422,961 78.9 641 113,273 21.1 6.97 (.008)
      Yes 365 65,175 72.2 111 25,033 27.8
      Drinking No 1,909 303,272 80.2 441 74,807 19.8 13.70 (<.001)
      Yes 999 184,864 74.4 311 63,500 25.6
      Perceived stress Low 2,328 383,665 78.2 588 107,226 21.8 0.30 (.580)
      High 580 104,471 77.1 164 31,080 22.9
      Variables3, Category Western region Central region Southern region Eastern Region
      OR (95% CI) p OR (95% CI) p OR (95% CI) p OR (95% CI) p
      Gender Male Ref
      Female 0.68 (0.45∼1.04) .076 1.00 (0.63∼1.58) .999 0.80 (0.57∼1.13) .204 2.02 (0.59∼7.00) .260
      Age (year) <65 Ref
      ≥65 0.56 (0.37∼0.85) .006 0.70 (0.45∼1.08) .107 0.82 (0.58∼1.15) .240 0.54 (0.18∼1.61) .263
      Education <High school Ref
      ≥High school 2.24 (1.32∼3.79) .003 2.22 (1.26∼3.92) .006 1.58 (1.13∼2.20) .007 7.04 (1.97∼25.15) .003
      Marital status Married Ref
      Unmarried 0.50 (0.30∼0.82) .006 0.93 (0.56∼1.56) .781 1.06 (0.75∼1.51) .748 1.04 (0.33∼3.32) .947
      Equivalent income level (10,000 won) <100 Ref
      100 -<200 0.99 (0.54∼1.85) .985 0.83 (0.48∼1.44) .496 1.29 (0.86∼1.95) .221 0.27 (0.05∼1.41) .118
      ≥200 2.08 (1.12∼3.88) .021 1.49 (0.87∼2.54) .148 1.93 (1.29∼2.88) .001 1.51 (0.43∼5.32) .512
      Life satisfaction Unsatisfied Ref
      Satisfied 1.57 (1.02∼2.42) .042 1.26 (0.80∼1.96) .319 0.91 (0.65∼1.27) .561 2.20 (0.76∼6.36) .143
      Subjective health status Bad Ref
      Good 0.80 (0.52∼1.26) .335 0.81 (0.54∼1.24) .333 1.29 (0.93∼1.80) .131 0.96 (0.39∼2.39) .934
      Current smoking No Ref
      Yes 0.95 (0.48∼1.89) .889 1.04 (0.57∼1.91) .901 0.82 (0.51∼1.33) .423 2.26 (0.58∼8.84) .236
      Drinking No Ref
      Yes 0.69 (0.45∼1.06) .090 1.11 (0.72∼1.69) .644 0.89 (0.62∼1.27) .517 0.95 (0.40∼2.25) .906
      Table 1.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N=3,660)

      Table 2. Differences in Factors according from Hypertension Management Education (N=3,660)

      Table 3. Factors Influencing from Hypertension Management Education (N=3,660)

      CI=Confidence interval.


      RCPHN : Research in Community and Public Health Nur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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