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Skip to contents

RCPHN : Research in Community and Public Health Nursing

OPEN ACCESS
SEARCH
Search

Articles

Page Path
HOME > J Korean Acad Community Health Nurs > Volume 33(3); 2022 > Article
Original Article Factors Influencing Self-esteem Changes in Multicultural Adolescents: Using a Linear Mixed Model
Ji Yeong Seo, Min Ah Park, Myeung Hee Han

DOI: https://doi.org/10.12799/jkachn.2022.33.3.290
Published online: September 30, 2022
1Associate Professor, College of Nursing, Catholic University of Pusan, Busan, Korea
2Associate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Sunlin University, Pohang, Korea
3Assistant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Dongyang University, Yeongju, Korea
  • 916 Views
  • 28 Download
  • 0 Crossref
  • 0 Scopus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termine factors influencing changes in the self-esteem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over time. Methods: A longitudinal design was adopted to analyze secondary data. This study used the 2nd, 4th, and 6th year data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Panel Study (MAPS) collected by the Korea Youth Policy Institute. The linear mixed model was utilized to analyze self-esteem changes over time. Results: The factors of sex and age of the students, the mother’s Korean writing ability, and the Filipino or Japanese mother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self-esteem change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over time. Specifically, it was found that female students’ self-esteem was decreased by 0.04 (t=-2.39, p=.017) more than male students over time. As the subject’s age and mother’s Korean writing ability increased, self-esteem was decreased by 0.01 (t=-2.53, p=.011) and 0.03 (t=-2.52, p=.012) over time. In addition, compared to that of those who had mothers from Korea, self-esteem of those who had Filipino or Japanese mothers was decreased by 0.04 significantly. Conclusion: Therefore, when developing a self-esteem promotion program, it is necessary to develop content by reflecting the characteristics of mothers as well as the gender and age of students. Furthermore,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is in that it established a foundation for a positive self-identity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whose number is increasing recently by identifying factors affecting their self-esteem.


J Korean Acad Community Health Nurs. 2022 Sep;33(3):290-298. Korean.
Published online Sep 30, 2022.  https://doi.org/10.12799/jkachn.2022.33.3.290
© 2022 Korean Academy of Community Health Nursing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선형혼합모형을 활용하여
서지영,1 박민아,2 한명희3
1부산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부교수
2선린대학교 간호학과 부교수
3동양대학교 간호학과 조교수
Factors Influencing Self-esteem Changes in Multicultural Adolescents: Using a Linear Mixed Model
Jiyeong Seo,1 Min Ah Park,2 and Myeunghee Han3
1Associate Professor, College of Nursing, Catholic University of Pusan, Busan, Korea.
2Associate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Sunlin University, Pohang, Korea.
3Assistant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Dongyang University, Yeongju, Korea.

Corresponding author: Park, Min Ah. Department of Nursing, Sunlin University, 30 Chogok-gil, 36 beon-gil, Heunghae-eup, Buk-gu, Pohang 37560, Korea. Tel: +82-54-260-5515, Fax: +82-54-260-5519, Email: hgmom@sunlin.ac.kr
Received March 04, 2022; Revised August 10, 2022; Accepted August 18, 2022.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termine factors influencing changes in the self-esteem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over time.

Methods

A longitudinal design was adopted to analyze secondary data. This study used the 2nd, 4th, and 6th year data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Panel Study (MAPS) collected by the Korea Youth Policy Institute. The linear mixed model was utilized to analyze self-esteem changes over time.

Results

The factors of sex and age of the students, the mother’s Korean writing ability, and the Filipino or Japanese mother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self-esteem change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over time. Specifically, it was found that female students’ self-esteem was decreased by 0.04 (t=-2.39, p=.017) more than male students over time. As the subject’s age and mother’s Korean writing ability increased, self-esteem was decreased by 0.01 (t=-2.53, p=.011) and 0.03 (t=-2.52, p=.012) over time. In addition, compared to that of those who had mothers from Korea, self-esteem of those who had Filipino or Japanese mothers was decreased by 0.04 significantly.

Conclusion

Therefore, when developing a self-esteem promotion program, it is necessary to develop content by reflecting the characteristics of mothers as well as the gender and age of students. Furthermore,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is in that it established a foundation for a positive self-identity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whose number is increasing recently by identifying factors affecting their self-esteem.

Keywords:
Adolescent; Self-esteem; Linear model
청소년; 자아존중감; 선형모형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아동기에서 청소년기로의 전환은 자아정체성 확립이 요구되는 시기이며, 이 시기 개인의 위기는 정체성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1]. 그러나 정체성 혼란의 해결 과정에서 청소년은 자아를 발달시키며, 이때 자아에 대한 종합적 평가영역을 자아존중감이라 한다[1].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이 높을 때 교우 관계가 좋고, 학교 적응력이 높게 나타나고, 낮은 자아존중감을 가진 청소년일수록 비행, 자살, 우울 등 다양한 심리 사회적 문제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2]. 이처럼 청소년기에 있어 자아존중감은 자기 인식의 기본 요소로써, 삶의 목적 설정이나 정신건강에 중요하다[3]. 자아존중감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으면서 형성되고[2], 특히 사춘기 변화는 자아존중감을 낮추는데 영향을 끼친다[4]. 또한, 미국의 종단연구(longitudinal study of generation) 자료를 활용하여 16~97세 1,800여명을 12년간 5차례 종단분석을 한 연구[5]에서 청소년 시기부터 중년기까지 자아존중감은 지속적으로 증가된다는 결과를 통해 사춘기에 해당하는 청소년 초기의 자아존중감이 가장 낮은 시기임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아동 · 청소년 발달단계에서 많은 변화를 겪게 되는 초기 청소년 시기의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노력은 중요한 과제라 하겠다. 이는 우리나라 비다문화 청소년뿐만 아니라 다문화 청소년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최근 우리나라 초 · 중 · 고 전체 학생 수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다문화 학생 수는 2013년 대비 3배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6]. ‘2018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7]에 따르면, 다문화 초 · 중등학생의 부모와의 관계 만족도는 비다문화 초 · 중등학생에 비해 낮을 뿐 아니라, 특히 어머니와 전혀 대화하지 않는다는 경우(10.5%)도 비다문화 청소년에(1.4%)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다문화 청소년들의 학업 포부 수준도 비다문화 청소년에 비하여 낮게 나타나고 있어[7] 다문화 청소년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편, 한국 아동 · 청소년 패널조사 1차년도(2010년) 자료(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대상)를 활용하여 다문화와 비다문화에서의 학교 적응 관련 변인을 비교 조사한 연구결과[8]에서 개인과 가족 특성, 부모의 양육방식의 특성을 매칭하여 비교한 결과, 두 집단 간 학교생활 적응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하였다. 즉, 아동 · 청소년의 학교 적응은 다문화가정 여부가 아닌 개인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서 기인한 것이라 하였다[8]. 개인적 요인을 살펴보면, ‘2018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7]에서 다문화 청소년의 학교 부적응 이유 중 ‘외모가 다르기 때문’이 전체 10.3%였으며, 특히, 12~14세 청소년의 23.8%가 외모 차이로 인한 학교 부적응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외모와 관련된 겉모습에 대한 만족감인 신체만족도는 다문화 청소년에게서 자아존중감과 정적인 관계로 나타났다[9]. 가족 환경 요인인 다문화가정에서 부모의 긍정적 양육 태도(감독)는 자아존중감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며, 부정적 양육태도(방임)는 우울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10]. 따라서 다문화 초기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해서는 신체만족도와 같은 개인적 요소와 가족이나 다문화 요인 등의 환경적 요소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아동 ·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여러 요인에 관한 연구들을 살펴보면, 성별[11, 12], 연령[11, 12, 13], 신체만족도[9] 등의 개인 요인, 청소년 · 부모의 한국어 능력[14, 15], 부모의 양육 태도[2, 10] 등의 가족 요인, 그리고 부모의 국적이나 민족 등의 다문화 요인[16, 17]에 대한 관계나 영향 요인을 횡단적으로 비교한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횡단 연구로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파악하기 어렵고, 대상자의 변화과정과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예측이 거의 불가능하므로[18], 다문화 초기 청소년들의 자아존중감의 변화 추이를 알아보고, 발달단계 변화에 따른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이에 대한 종단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아동 · 청소년기 자아존중감에 대한 종단 연구[19] 결과에서 어느 한 발달단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낮은) 자존감을 가진 개인은 수십 년 후에도 상대적으로 높은(낮은) 자존감을 가질 가능성이 높고, 높은 자존감은 삶의 전 영역에서 성공과 웰빙을 전향적으로 예측한다고 하였다. 즉, 자존감이 실제 세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가 증가함에 따라 자존감 향상은 사회적으로 상당한 의미가 있다[19]는 점과 민족마다 차이가 있다[17]는 점을 고려하여 우리나라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대한 영향 요인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파악해 보는 것은 다문화 초기 청소년들의 자아존중감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선행된 종단연구는 시간에 따른 자아존중감의 변화[4, 19]에 초점을 맞추거나 학교 적응[9, 10]이나 또래 · 교사 관계 등의 학교 변인[13]에 초점을 두어 다문화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이나 다문화적 특성을 충분히 확인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므로 다문화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이나 다문화적 특성에 초점을 맞춰 자아존중감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다문화 청소년 패널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선형혼합모형(Linear Mixed Model, LMM) 분석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변화 추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LMM은 경시적 자료(longitudinal data)의 시간 경과에 따른 개별 변화, 즉 시간을 종속변수의 예측변수로 고려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최근 경시적 자료를 이용한 선형혼합모형 연구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20]. 그러므로, 본 연구는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확인하여, 향후 다문화 청소년이 초기 청소년기 변화에 적응하도록 돕는 자아존중감 향상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다문화 청소년의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변화를 확인하고자 하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 다문화 청소년의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아존중감의 변화를 확인한다.

  • • 다문화 청소년의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아존중감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다문화 청소년 패널조사」의 데이터 중 2차년도(초등학교 5학년), 4차년도(중학교 1학년) 및 6차년도(중학교 3학년)의 자료를 이용하여 다문화 청소년의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아존중감의 변화를 확인하고 자아존중감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이차자료분석 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11년부터 2018년도까지 다문화 청소년 패널조사(Multicultural Adolescent Panel Study, MAPS) 자료 중 자아존중감에 대한 2차년도, 4차년도, 6차년도 자료인 초등학교 5학년(초5), 중학교 1학년(중1) 및 중학교 3학년(중3) 자료를 이용하였다. MAPS는 16개 시도의 초등학교를 기준으로 층화확률비례 방법을 적용하여 패널을 구축하고 배경, 다문화적 특성, 개인 특성, 그리고 환경 특성의 네 가지 영역에 해당되는 변인에 대해 CAPI (Computer Assisted Personal Interviewing) 기법을 활용하여 시스템을 구축하고 설문 조사를 진행하였다[21]. 2012년 당시 다문화 청소년(초5)은 1,635명이었으나, 코딩 에러(n=1)와 중1과 중3 두 시기 모두 결측치가 있어 초5의 정보만을 제시하는 경우(n=251) 정확한 연구결과 도출에 제한이 있으므로 이를 제외한 총 1,383부(4,149 cases)를 분석에 사용하였다(Figure 1). 표본수는 다변량분석 시 설문지 문항 수의 5~10배가 적정하다는 Nunnally [22]가 제시한 내용을 근거로 산출했을 때, 2~6차년도 49~59문항[21], 총 165문항으로 825~1,650명이 필요하므로 표본크기가 충족되었다. 또한 다문화 청소년 패널조사 자료는 이차자료로 연구대상자 선정이 적절하고, 익명성과 기밀성이 보장되는 자료로 연구자가 소속된 대학의 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서 심의면제 승인을 받은 후(CUPIRB-2020-01-012) 연구를 진행하였다.


Figure 1
Data selection flowchart.
Click for larger image

3. 연구도구

다문화 청소년의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아존중감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다문화 청소년 패널조사 자료(MAPS)[21]에 기반하여 일반적 특성 요인으로는 성별, 연령, 어머니 학력, 아버지 학력, 어머니의 출신 국가, 어머니의 한국어 말하기 능력, 한국어 쓰기 능력, 한국어 읽기 능력, 한국어 듣기 능력 및 한국어 능력 평균이 포함되었다. 그 외 척도들은 다문화 청소년 패널자료(MAPS)에서 정의한 요인과 문항 내용[21]에서 발췌한 것으로 다음과 같다.

1) 자아존중감

MAPS [21]에서 자아존중감 측정도구는 Coopersmith [23]가 개발하고 Park과 Oh [24]가 재사용한 자아개념검사에서 자아존중 16문항 중 4문항을 발췌하여 사용한 것이다. ‘나는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나는 내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나는 학급임원(반장, 부반장)이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다’의 문항으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4점)의 4점 만점 리커트 척도를 사용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자아존중감 측정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82였다.

2) 신체만족도

MAPS [21]에서 신체만족도 측정도구는 Song [25]이 개발한 자아개념 척도를 Lim [26]이 요인분석 후 재구성한 내용을 아동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휘를 수정한 Han [27]의 척도를 사용한 것으로 자아개념 척도 중 신체자아개념 척도 14문항 중 6문항을 발췌 및 수정하여 사용한 것이다. ‘나는 신체 모습 중 몇 군데를 바꾸고 싶다’, ‘나는 나의 외모 때문에 괴롭다’ 두 문항은 역산하여 산출하였다[21].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4점)의 4점 만점 리커트 척도를 사용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신체만족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신체만족도 측정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76이었다.

3) 부모양육태도

MAPS [21]에서 부모양육태도 측정도구는 다문화 청소년이 응답한 내용으로 하위영역 중 ‘감독’은 Huh [28]의 부모양육태도 감독 4문항 중 3문항을 수정하여 사용한 것이다. ‘방임’은 Huh [28]의 부모양육태도 중 방치 5문항, Huh [28] 및 Kim [29]이 구성한 아동학대 문항 중 일부를 참고하여 Lee 등[30]이 작성한 문항을 수정하여 7문항을 사용한 것이다[21]. 본 연구에서 부모양육태도 ‘감독’ 측정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85였으며, ‘방임’은 .62였다.

4.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대상자의 특성과 자아존중감 변화의 추이 분석은 선형혼합모형(Linear Mixed Model, LMM)으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2012년(초5)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하였다. 3개년도 자료의 자아존중감의 변화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one-way ANOVA와 사후 검정으로 Bonferroni post-hoc test를 사용하였고, box-plot을 이용하여 시각적으로 그 변화를 구현하였다. 자아존중감의 시간적 변화를 설명하는 영향 요인으로 구성된 최적의 모델을 구현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선형혼합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첫 번째로, 변수들에 대해 탐색적 자료분석(exploratory data analysis), 결측치 분석(missing data analysis), 변수 내 상관관계 및 변화 경로 탐색(trajectory)을 확인하였다. 또한, Null model 분석을 통하여 급내상관(Intra-Class Correlation, ICC)이 1% 초과인 것을 확인하여, LMM을 실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기본적인 조건에 위배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LMM의 기본적인 틀을 선정하기 위하여 fixed model과 random model의 Akaike Information Criterion (AIC)와 Baysian Information Criterion (BIC)를 비교하였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AIC 및 BIC 값을 보이는 random model을 기반으로 적합 모델을 구축하기로 결정하였다. 다음으로, 자아존중감의 시간에 따른 변화에 미치는 유의미한 독립변수들을 선별하기 위하여 일변량분석(univariate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정밀한 함수 관계를 추정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함수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20] 일변량 분석 결과에서 유의 수준 <.15를 기준으로 하였다. 그 결과, 시간, 학생 성별, 학생의 만 연령, 어머니 한국어 쓰기 능력, 어머니 출신 국가, 아버지 출신 국가 및 부모의 양육 태도(감독), 총 7개의 변수가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여 이를 full model에 적용하였다. Full model에서는 유의 수준 <.05를 기준으로 가장 유의하지 않은 변수들을 하나씩 제거(backward elimination)하는 과정을 거쳐 최저값의 AIC 및 BIC를 가지는 모델을 최종모형으로 선정하였다. 즉, full model을 시작(AIC 4,582.17, BIC 4,770.89)으로 AIC, BIC 값을 비교하면서, 후진 제거법을 실시한 결과 AIC 4,574.96, BIC 4,700.77로 가장 적은 값을 보이는 최종모형을 선정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성별은 여자가 707명(51.1%)로 남자 676명(48.9%)보다 다소 많았고, 연령(만)은 평균 10.98세로 범위는 9세부터 13세까지이다. 대상자의 어머니 647명(46.8%)과 아버지 652명(50.7%)의 학력은 고졸이 가장 많이 차지하였으며, 일본 출신 어머니가 34.1%로 전체 출신 국가에서 가장 많았다. 어머니의 한국어 능력 평균 점수는 3.14점(최고 4점)이며, 말하기(798명, 60.0%), 쓰기(697명, 52.4%), 읽기(751명, 56.4%), 듣기(742명, 55.7%)로 모든 영역에서 ‘잘하는 편’임을 보였다. 대상자의 자아존중감과 신체만족도의 평균 점수는 각각 3.17점(최고 4점)과 2.43점(최고 4점)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양육 태도(감독)와 양육 태도(방임)의 평균 점수는 3.23점과 2.17점이었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at Baseline (N=1,383)
Click for larger image

2. 자아존중감의 시간에 따르는 변화

다문화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은 초5 (M=3.16, SD=.55), 중1 (M=3.20, SD=.54), 중3 (M=3.14, SD=.55) 모두 3점 이상의 점수를 기록하였다. Figure 2는 3개년도의 자아존중감 변화를 나타낸 그래프이며, one-way ANOVA 결과 통계학적으로 3개 년도의 자아존중감 결과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이 밝혀졌다(F (2, 4146)=3.6, p=.028). Bonferroni post-hoc test 결과 중1의 자아존중감 점수가 중3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23). 초5와 중1 (p=.368), 그리고 초5와 중3 (p=.781)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Figure 2
Changes of self-esteem over the three times periods.
Click for larger image

3. 대상자의 자아존중감 영향요인의 예측모형

시간에 따른 자아존중감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요인에 대한 최종 모형은 Table 2와 같다. 최종 모형(95% 신뢰구간)에서 자아존중감의 유의미한 예측변수는 학생 성별, 학생의 나이(만), 어머니의 한국어 쓰기 능력, 필리핀 및 일본 출신 어머니로 나타났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자아존중감은 성별에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0.04만큼(t=-2.39, p=.017), 대상자의 나이와 어머니의 한국어 쓰기 능력이 증가하는 경우 각각 0.01 (t=-2.53, p=.011), 0.03(t=-2.52, p=.012)만큼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가 필리핀 출신이거나 일본 출신인 경우 어머니가 한국 출신인 것에 비하여 자아존중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각각 0.04만큼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2.02, p=.043; t=-2.26, p=.024).


Table 2
Final Model for Changes of Self-esteem Over time with Factors
Click for larger image

논의

본 연구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영향 요인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MAPS의 2차년도(초5), 4차년도(중1), 6차년도(중3)의 자료를 이차 분석하였다.

먼저,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에서 중3이 다른 학년에 비해 낮게 나타나, 본 연구와 동일한 자료를 사용한 Kim과 Nho [31]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이러한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는 미국의 종단연구[5]에서는 곡선 함수이나 청소년기부터 중년기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고 하여 청소년기에 자아존중감이 낮음을 유추할 수 있었다. 또한 캐나다에서 수행된 연구[11]에서 초등학생에 비해 고등학생에서 자아존중감이 유의하게 낮았다고 보고하여 본 연구결과를 지지하였다. 그러나, 국내 ‘한국 아동 · 청소년 패널자료’를 이용한 연구 중 In [12]의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까지 자아존중감이 매년 선형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Park [13]의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 자아존중감은 나이의 증가에 따라 비선형적 변화양상으로 나타나, 이는 동일한 패널조사 자료를 활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상이한 발달단계로 인해 연구결과에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즉, 유사한 발달단계인 경우는 국적과 상관없이 비슷한 결과가 나타난 반면, 발달단계가 다른 경우는 그 결과가 상이하였으므로, 지역사회에서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위기관리나 학교 적응에 대한 상담이나 지도할 때 이들의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해서는 반드시 발달 단계적 특성을 고려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성별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은 여학생인 경우에 감소하여, 이는 캐나다 퀘백의 청소년기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의 자아존중감이 낮았다고 한 연구결과[11]와 일치하였다. 반면, 국내 ‘한국 아동 · 청소년 패널자료’ (일반 아동 · 청소년 대상)를 종단 분석한 연구들 중 In [12]은 남학생의 경우 초등학교 5학년 때는 여학생에 비해 자아존중감에 우위를 보이다가 이후 더 큰 폭으로 낮아졌다고 하였으나, Park [13]은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고 보고하여 본 연구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차이가 청소년기 문화적 특성이나 발달 단계적 특성에서 기인된 차이인지 자아존중감 측정도구의 차이에서 기인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후속 연구에서는 도구 선택에 신중을 기하여 다문화와 비다문화 청소년 간의 종단비교가 필요할 것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은 어머니의 한국어 쓰기 능력이 증가할수록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어머니의 한국어 쓰기 능력의 관련성을 확인한 선행연구가 없어 직접 비교가 어렵고, 쓰기 능력을 제외한 읽기, 듣기 및 말하기 능력은 최종 모형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다만, 다문화가정 아동은 어머니의 언어적 한계로 인해 가정에서 충분한 심리 정서발달이나 학습을 위한 지지가 약했다는 점[32]과 한국 청소년 패널조사 중 중2에서 고3까지의 자료를 이용한 종단연구에서 부모의 지도감독이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33] 및 후기 청소년의 경우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자아존중감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점[34]을 미루어 볼 때, 추후 다문화 패널조사 시 부모-자녀의 상호작용이나 부모의 심리적 통제를 포함시켜 이들 변수가 자아존중감 변화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종단연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할 것이다. 더욱이,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청소년의 이중 언어능력이 자아존중감을 강화시킨다[14]는 보고와 부모의 한국어 실력이 높을수록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이 향상되었다[15]는 점을 함께 고려한다면, 다문화가정의 어머니나 청소년 모두에게 한국어 능력은 자아존중감의 주요한 부분임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은 어머니의 국적이 필리핀이거나 일본인 경우 한국 국적의 어머니에 비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어머니의 국적이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다문화 청소년 어머니의 국적과 자아존중감의 종단적 관계를 확인한 연구를 찾아보기 어려워 이러한 차이가 다문화 청소년 어머니의 양육 태도나 방식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인지, 청소년 초기의 다문화적 특성에서 기인한 것인지, 또는 시간의 흐름에 의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 다만, 자녀교육에서 일본인과 필리핀인 어머니는 자녀들이 부모의 영향 하에서 학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35], 특히 필리핀인 어머니들은 다문화가정 자녀라고 우습게 보이지 않도록 엄하게 키우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36, 37]는 점과 한국인과 연변 조선족 어머니의 양육 태도를 비교한 연구에서 두 집단 모두 자녀에 대해 애정적 태도를 많이 갖고 있었지만, 아동의 나이가 많을수록 거부적 태도를 더 많이 보였다[38]는 점에서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어머니의 양육 태도나 방식이 영향을 끼친다고 유추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선행연구가 서울, 경기도 지역[35, 37]이나 농촌 지역[36]의 다문화가정 어머니에 국한되어 있거나, 7세 아동을 둔 10명의 다문화가정 어머니만을 대상[35]으로 하여 다양한 아시아 국가 중 필리핀과 일본 국적인 어머니의 어떤 사회문화적 특성이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쳤는지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추후 청소년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어머니를 대상으로 양육방식이나 자녀관, 사회문화적 특성 등에 대한 폭넓은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라 사료된다.

이상의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기존의 다문화 청소년[31] 또는 청소년[12] 대상의 자아존중감 연구는 자아존중감이 다른 요인에 미치는 영향과 매개 효과[14, 33]에 대한 분석이나 자아존중감의 변화추이[13, 19, 20]만을 살펴본 것과 달리, 본 연구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 요인들을 확인하여 추후 자아존중감 증진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특히 성장발달과정에서 큰 변화가 있는 청소년 초기(사춘기)에서 청소년 중기로 전환되는 시기의 자아존중감의 영향 요인에 대한 변화추이를 제시하였다는 점도 의의가 있다. 다만,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대한 종단 연구에서 일반적 특성에 따른 비교를 찾아보기 어려워 본 연구를 횡단 연구결과와 비교할 수밖에 없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한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분석이 아니므로, 아동의 발달 시기별로 자아존중감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다루지 않은 점과 패널자료분석으로 청소년 초기에서 청소년 중기로 전환되는 시기의 자아존중감 변화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제 변수들을 모두 포함하지 못한 점도 제한점이라 할 수 있다.

끝으로,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대한 최종모형에서 신체만족도와 부모의 양육 태도(감독)는 설명변수로 포함되었으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통계적 유의미를 떠나 시간에 따른 자아존중감의 영향 요인을 예측하는 최종모형에 포함되었다는 점에서 신체만족도[9]와 부모의 양육 태도[2, 10]가 자아존중감에 유의한 영향을 끼쳤다는 연구결과와 맥을 같이 한다고 하겠다. 다만, 부모의 출신 국가나 가족 배경에 따라 신체만족도의 영향력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9]는 점과 아동 ·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주요변인 간의 인과관계가 일관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2]는 점을 감안한다면, 추후 연구에서는 이에 대한 세부적인 고찰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추후 반복 연구를 통해 부모의 출신 국가나 가족 배경에 따라 대상자의 신체만족도와 부모의 양육 태도(감독)가 자아존중감의 변화추이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확인해 볼 것을 제언한다.

결론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다문화 청소년 패널조사의 원시 자료 중 2차년도(초5), 4차년도(중1) 및 6차년도(중3) 자료를 이차 분석하여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시도되었다. 그 결과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의 변화는 학생의 성별, 연령 등의 개인 특성과 어머니의 특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자아존중감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학생의 성별과 연령 등의 개인적 특성뿐 아니라 어머니의 특성도 함께 반영하여 콘텐츠를 개발해야 할 것이다. 또한 최근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변화 추이에 영향 요인을 확인함으로써 긍정적인 자아정체성 확립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다만, 본 연구는 다문화 청소년의 일부 성장발달 단계만을 포함하여 시도된 종단연구이므로 일반화를 위해 추후 대상자 범위를 확대하여 아동 · 청소년의 발달 특성과 부모의 특성이 자아존중감의 변화추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파악하기 위한 종단연구와 다문화 청소년의 제 특성에 따른 자아존중감의 종단변화를 확인하는 후속 연구를 제언한다.

References
Santrock JW. In: Life-span development. 17th ed. New York: McGraw Hill; 2018. pp. 832.
Lee SH, Hoe MS. A systematic review of children's and juveniles' self-esteem. Journal of School Social Work 2014;27(27):253–274.
Minev M, Petrova B, Mineva K, Petkova M, Strebkova R. Self-esteem in adolescents. Trakia Journal of Sciences 2018;16(2):114–118. [doi: 10.15547/tjs.2018.02.007]
Potter J, Trzesniewski KH, Tracy JL, Gosling SD, Robins RW. Global self-esteem across the life-span. Psychology Aging 2002;17(3):423–434. [doi: 10.1037/0882-7974.17.3.423]
Orth U, Robins RW, Widaman KF. Life-span development of self-esteem and its effects on important life outcome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2012;102(6):1271–1288. [doi: 10.1037/a0025558]
Statistics Korea. 2021 Adolescents Statistics [Internet]. Daejeon: Statistics Korea; c2021 [cited 2021 July 1].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2018 A study on the National Multicultural Families Survey [Internet]. Daejeon: Statistics Korea; c2019 [cited 2019 October 14].
Kim HM, Moon HJ. School adjustment: Comparing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and children of non-multicultural families. Korean Journal of Social Welfare 2013;65(4):7–31. [doi: 10.20970/kasw.2013.65.4.001]
No BR, Jung JH, Choi NY, Lee KY. The longitudinal effects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appearance satisfaction and Korean language skills on school adjustment and the mediating effect of self-esteem. Family and Environment Research 2019;57(3):407–417. [doi: 10.6115/fer.2019.030]
Park HJ, Yang YJ. Impacts of parenting attitudes perceived by multicultural family adolescents on school life adaptation: Based on meditation effect of self-esteem and depression.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2020;20(8):418–428. [doi: 10.5392/JKCA.2020.20.08.418]
Frost J, Mckelvie SJ. Self-esteem and body satisfaction in male and female elementary school, high school, and university students. Sex Roles 2004;51(1):45–54.
In HY. Longitudinal changes in achievement values and self-esteem and their relations to vocational identity across the transition from elementary to middle school. Asian Journal of Education 2018;19(4):885–912. [doi: 10.15753/aje.2018.12.19.4.885]
Park HS. A six-year longitudinal study of Korean children's self-esteem. The Journal of Learner-Centered Curriculum and Instruction 2019;19(4):907–928. [doi: 10.22251/jlcci.2019.19.4.907]
Go ES, Kim SH. The effect of bilingual ability of adolescents in multi-cultural families on school life adaptation: Focusing on mediating effects of self-esteem and self-resilience. Bilingual Research 2018;(72):1–23. [doi: 10.17296/korbil.2018.72.1]
Lee JG, Lee HJ. The influence of bilingual and bicultural factors on self-esteem of multicultural youth. Journal of Social Science 2019;30(4):81–100.
Kim JH. The study of the self esteem of the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Comparative study on the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and Korean families. Global Culture Review 2012;2(2):72–100.
Kiang L, Perreira KM, Fuligni AJ. Ethnic label use in adolescents from traditional and non-traditional immigrant communities. Journal of Youth and Adolescence 2011;40(6):719–729. [doi: 10.1007/s10964-010-9597-3]
Yang GM, Kim SK. In: A longitudinal study for tracking the developmental process of multicultural children and adolescents I. Sejong: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2010 Dec.
Report No.: 10-R12.
Orth U, Robins RW. The development of self-esteem. Current Directions in Psychological Science 2014;23(5):381–387. [doi: 10.1177/0963721414547414]
Lee NE, Huh J. A longitudinal data analysis for child academic achievement with Korea welfare panel study data.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2017;28(1):1–10. [doi: 10.7465/jkdi.2017.28.1.1]
Multicultural Adolescents Panel Study (MAPS). Multicultural adolescents panel study: the 1st~7th users' guide [Internet]. Sejong: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c2019 [cited 2020 July 1].
Nunnally JC. In: Psychometric theory. 2nd ed. New York: McGraw-Hill; 1978. pp. 701.
Coopersmith S. In: The antecedents of self-esteem. 1st ed. San Francisco: W.H. Freeman & Co; 1967. pp. 283.
Park NS, Oh KJ. Effects of methylphenidate treatment on cognitive behavioral symptoms and social, academic & emotional adjustment of ADHD children. The Korean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1992;11(1):235–248.
Song IS. In: Human psychology and self-concept. 1st ed. Seoul: Yangseowon; 1989. pp. 432.
Lim JL. In: A study of the developmental characteristics of the Self concept during the adolescent years. [master's thesis]. [Seoul]: Sookmyung Womans University; 1988. pp. 94.
Han SB.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ren's self-concepts and family systems as analyzed by the circumplex model. Korean Journal of Child Studies 1992;13(2):145–160.
Huh MY. In: The study for the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parenting behavior inventory' perceived by adolescent [dissertation]. [Seoul]: Ewha Womans University; 2000. pp. 94.
Kim SW. In: The effect of social support on abused children's adjustment [master's thesis]. [Seoul]: Seoul National University; 2003. pp. 83.
Lee KS, Baek HK, Lee JW, Kim JY. In: The Annual Report of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2010II. Sejong: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2011 Dec.
Report No.: 11-R10.
Kim EH, Nho CR. Longitudinal reciprocal relationships between self-esteem, family support, and life satisfaction in Korean multicultural adolescents. Asian Social Work and Policy Review 2020;14(3):184–196. [doi: 10.1111/aswp.12208]
Kim HC, Mo SH, Oh SB, Kim SH, Baek SY. In: A longitudinal survey and policy study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III. Summative Report. Sejong: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2015 Dec.
Jung BS. An analysis of the longitudinal effects of parent-child relationships on adolescent self-esteem. Studies on Korean Youth 2010;21(4):5–30.
Lee EG, Park SY. The effects of parents' psychological control, depressive dispositions, and depression on the self esteem of adolescents. Korean Journal of Child Studies 2010;31(6):87–106.
Park CO, Lee EK. A comparative study of multicutural families mothers' educational view and perception of parenting roles for their young children. Journal of Multi-Cultural Contents Studies 2012;(12):65–94.
Seo H, Lee SE. A study on the difficulties of children from international marriage families in agricultural regions. The Journal of Korea Open Association for Early Childhood Education 2007;12(4):25–47.
Song SH, An HJ. Experience of child-rearing of Filipino married immigrant women.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Psychiatric and Mental Health Nursing 2011;20(2):167–179. [doi: 10.12934/jkpmhn.2011.20.2.167]
Rem RX, Hyun OK. A comparative study of Korean and Yan-Bian Korean-Chinese mother's parental role satisfaction and child-rearing practices. Journal of the Korean Home Economics Association 2002;40(11):23–37.

RCPHN : Research in Community and Public Health Nur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