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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J Korean Acad Community Health Nurs > Volume 31(1); 2020 > Article
Original Article The Effects of Acculturative Stress, Career Stress, and Social Support on Depression in Korean International Students in China
Ah Ra Lee, Hye Kyung Lee

DOI: https://doi.org/10.12799/jkachn.2020.31.1.96
Published online: March 31, 2020
1Nurse, Department of Health Examination Center, Konyang University Hospital, Daejeon, Korea
2Associate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Kongju National University, Gongju,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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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ose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level of acculturative stress, career stress, social support and depression, and identify factors affecting depression among Korean international students in China.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157 Korean students studying in undergraduate, graduate, students exchange programs and language training courses in G university, J university, and S university in G city, Guangdong Province, China, from September 1 to October 27, 2017. The data were analyzed with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and multiple linear regression.
Results
The mean acculturative stress was 62.24±18.08 out of 165, whereas the mean career stress was 65.47±19.79 out of 125. The mean social support was 95.03±14.64 out of 125, and the mean depression score was 13.83±9.24 out of 60. The factor that had the greatest effect on depression among the participants was acculturative stress (β=.26, p=.001), followed by career stress (β=.24, p=.002), frequency of weekly phone calls with family (β=.19, p=.006), source of tuition payment (β=.18, p=.009), and self-perceived health (β=.15, p=.040). The model explained 33% of the variance.
Conclusion
It is necessary to develop depression prevention and management programs as well as a customized health promotion program that account for the factors identified to have an effect on depression, namely, acculturative stress, career stress, frequency of weekly phone calls with family, source of tuition payment, and self-perceived health, and increase awareness of depression among international students.


J Korean Acad Community Health Nurs. 2020 Mar;31(1):96-106. Korean.
Published online Mar 31, 2020.  https://doi.org/10.12799/jkachn.2020.31.1.96
© 2020 Korean Academy of Community Health Nursing
중국 내 한국인 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진로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
이아라,1 이혜경2
1건양대학교병원 건강검진센터 간호사
2공주대학교 간호학과 부교수
The Effects of Acculturative Stress, Career Stress, and Social Support on Depression in Korean International Students in China
Ah Ra Lee,1 and Hye Kyung Lee2
1Nurse, Department of Health Examination Center, Konyang University Hospital, Daejeon, Korea.
2Associate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Kongju National University, Gongju, Korea.

Corresponding author: Lee, Hye Kyung. Department of Nursing, Kongju National University, 56 Gongjudeahak-ro, Gongju 32588, Korea. Tel: +82-41-850-0313, Fax: +82-41-850-0315, Email: hklee@kongju.ac.kr
Received August 21, 2019; Revised March 03, 2020; Accepted March 04, 2020.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level of acculturative stress, career stress, social support and depression, and identify factors affecting depression among Korean international students in China.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157 Korean students studying in undergraduate, graduate, students exchange programs and language training courses in G university, J university, and S university in G city, Guangdong Province, China, from September 1 to October 27, 2017. The data were analyzed with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and multiple linear regression.

Results

The mean acculturative stress was 62.24±18.08 out of 165, whereas the mean career stress was 65.47±19.79 out of 125. The mean social support was 95.03±14.64 out of 125, and the mean depression score was 13.83±9.24 out of 60. The factor that had the greatest effect on depression among the participants was acculturative stress (β=.26, p=.001), followed by career stress (β=.24, p=.002), frequency of weekly phone calls with family (β=.19, p=.006), source of tuition payment (β=.18, p=.009), and self-perceived health (β=.15, p=.040). The model explained 33% of the variance.

Conclusion

It is necessary to develop depression prevention and management programs as well as a customized health promotion program that account for the factors identified to have an effect on depression, namely, acculturative stress, career stress, frequency of weekly phone calls with family, source of tuition payment, and self-perceived health, and increase awareness of depression among international students.

Keywords:
Acculturation; Social support; Depression; Students
문화적응 스트레스; 진로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우울; 유학생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초기 성인기의 주된 발달과업은 직업선택 및 취득, 가정 및 가족 만들기, 대인관계의 확장 및 성숙 등이다[1]. 이러한 초기 성인기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유학생은 학업을 목적으로 자신의 나라를 떠나 외국에 나가 공부하는 학생으로 낯선 환경에 적응하면서 대인관계의 어려움, 대학생활 적응의 어려움, 학업 및 진로문제 등으로 인해 국내학생보다 다양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이러한 스트레스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2, 3, 4], 특히 유학생이 겪을 수 있는 여러 건강문제 중 하나가 우울이다[3, 5].

Eisenberg 등[6]의 연구에 의하면 미국 내에 유학중인 학생의 우울증 발병률은 12.6%로 높은 수치를 보고하고 있는데, 우울은 학업성취, 취업 및 진로, 대인관계, 음주 및 약물남용, 자살 생각 등 생활전반에 중요한 영향[3, 4, 7]을 미치므로 유학생의 우울수준과 영향요인을 면밀히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유학생의 우울을 증가시키는 요인 중 문화적응 스트레스는[3], 새로운 문화 환경으로 이동할 때,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의미하며[9], 유학생은 문화적 충격, 언어문제, 향수병, 차별감 인식,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인식할 때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더욱 겪게 되며[3, 10], 낮은 수준의 정신건강 상태, 높은 신체화, 소외감, 정체성 혼란 등 일련의 스트레스 행동들을 동반한다[8]. 특히 유학생은 본국을 떠나 이질적인 문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익숙한 환경을 떠나는 상실의 경험을 하며, 갑작스럽고 과다한 변화와 자신의 지지체계를 잃은 상실감이 개인의 적응 능력에 과중한 부담을 주어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이처럼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면서 나타나는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신체적 · 심리적 불편감, 학업 및 일상생활과 심리적 안녕감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우울을 야기하는 것으로[5, 9, 11, 12] 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파악하는 것은 우울예방 및 관리를 위하여 중요하다.

유학생은 생애주기 관점에서 직업선택 및 학위취득 등을 해야 하는 연령대로 타국에서 정해진 기간 내에 학업을 성취하여야 하는 부담과 더불어 국내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진로를 탐색하고 결정하는 과정과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진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13, 14]. 진로 스트레스란 진로모호성, 취업압박, 진로에 대한 정보부족, 진로결정 및 선택 시 내적 · 외적갈등 등 진로를 탐색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의미한다[15]. 유학생이 경험하는 진로 스트레스는 진로와 관련된 자원의 부족으로 인한 진로 및 적성 결정에 대한 어려움, 졸업 후 취업불안 스트레스, 부모 및 가까운 사람들 간의 기대감으로 인한 내 · 외적 갈등상황에서 진로 스트레스를 경험한다[15, 16]. 유학생 대부분 진로 및 취업에 대한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경험하며 이로 인하여 강박증, 신체화, 대인예민성, 적대감, 불안 경향성, 우울 등 부정적 정신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17].

유학생은 타국에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함께 의사소통의 어려움, 새로운 생활방식 적응, 입에 맞지 않는 음식, 자신과 다른 사회적 가치, 관계변화로 인한 외로움, 현지 생활에 대한 불안함 등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어려움에 처했을 때 친구, 부모 등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사회적 지지의 기반 부재로 신체적 · 정신적 건강은 취약하다[3, 18]. 사회적 지지는 대인관계로부터 정서적 지지, 정보적 지지, 물질적 지지, 평가적 지지를 제공 받을 수 있다고 인식하는 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19] 다양한 스트레스의 부정적 효과를 완충시켜주며, 자기존중감, 대인의존행동특성, 통제신념, 우울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보호요인이다[7, 10, 20]. 특히 유학생에게 사회적 지지는 새로운 문화적응 및 학교생활의 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우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10]. 그러나 사회적 지지가 부족한 경우 유학생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 중에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러한 스트레스 수준이 높으면 결국 우울정도가 높아지며[7], 이러한 우울은 위험하고 부적응적인 행동들로 연결될 수 있다. 그러므로 사회적 지지는 유학생의 우울완화 및 관리를 위한 대처방안 전략에 중요하다.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미국 내 한국인 유학생의 우울에 관한 연구[3, 21, 22], 한국 내 외국인 유학생 대상 학업 스트레스와 문화진입 스트레스가 심리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23], 국내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적응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10, 11, 13] 등의 연구로, 영어권 국가의 한국인 유학생 대상과 한국 내 중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한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반면 우리나라 국외 고등교육기관 한국인 유학생 통계를 보면[24], 여러 주요 국가 중 2018년 기준 28.9%(63,827명)로 중국으로의 유학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중국 내 유학중인 한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는 찾기 어려웠다.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근접국가이지만 자본주의 문화체제에서 성장한 한국학생은 전혀 다른 사회주의 국가체제, 언어, 문화, 가치관, 생활양식 등의 이질적인 문화적응과 함께 학업을 성취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스트레스로 인해 부정적 건강문제를 경험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중국 내 유학중인 한국학생의 우울영향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중국 내 유학중인 한국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진로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우울 정도를 파악하고 우울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유학생의 우울예방 및 관리를 포함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중국 내 유학중인 한국학생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규명하기 위함이며, 구체적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대상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진로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와 우울 수준을 파악한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문화적응 스트레스, 진로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우울 수준의 차이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진로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와 우울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파악한다.

연구 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중국 광동성 내에 유학중인 한국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진로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우울 수준를 파악하고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중국 광동성 G시에 위치한 G대학교, J대학교, S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으로 학부생(69명), 대학원 석사 · 박사 과정(7명), 어학연수(50명), 교환학생(31명) 총 157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중국 내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유학생은 제외하였다.

연구대상자 수는 G*Power 3.1.9.2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유의수준 .05, 효과크기.15 (중간), 검정력 .80, 우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변인 18개를 투입하여 분석한 결과 최소 150명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탈락률 20%를 고려하여 총 180명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172부를 회수하였으나 그 중 응답이 불성실하거나,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학생을 제외한 총 157부를 최종 결과분석에 활용하였다.

3. 연구도구

1) 일반적 특성

성별, 연령, 결혼여부, 종교여부, 흡연여부, 음주여부, 땀 흘릴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여부, 수면시간, 주관적 건강인식, 유학동기, 유학기간, 유학교육과정, 유학기간동안 등록금 충당형태, 가족 간 통화횟수 등 14문항으로 구성되었다.

2) 문화적응 스트레스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Sandhu와 Asrabadi [25]가 개발한 Acculturative Stress Scale for International Student를 Lee[18]가 문화이입과정 스트레스 척도로 번역하고 Ma [9]가 유학생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로 재구성한 것을 저자의 허락을 받아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33문항으로 지각된 차별감 7문항, 향수병 4문항, 지각된 미워함 5문항, 두려움 4문항, 문화충격 3문항, 기타(사회적 고립, 열등감, 불신, 의사소통) 10문항의 6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매우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의 Likert식 5점 척도이며, 최저 33점에서 최고 16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Lee [18]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93이었고, Ma [9]의 연구에서는 .94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94였다.

3) 진로 스트레스

진로 스트레스는 Park [15]이 개발한 진로 스트레스 척도를 도구개발자의 허락을 받아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25문항으로 진로모호 5문항, 취업압박 5문항, 정보부족 5문항, 외적갈등 5문항, 내적갈등 5문항의 5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의 Likert 5점 척도이며, 최저 25점에서 최고 12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진로 스트레스의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Park [15]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계수 Cronbach's α는 .91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95였다.

4) 사회적 지지

사회적 지지는 Park [19]이 개발한 사회적 지지 척도를 허락을 받아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25문항으로 정서적 지지 7문항, 정보적 지지 6문항, 물질적 지지 6문항, 평가적 지지 6문항의 4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의 Likert 5점 척도이며, 최저 25점에서 최고 12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가 높음을 의미한다. Park [19]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94였고, 본 연구에서는 .97이었다.

5) 우울

우울은 Radloff [26]가 개발한 CES-D (Center for Epidemiological Depression Scale)를 Chon 등[27]이 통합적 한국판 CES-D를 수정 · 보완한 도구를 허락을 받아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20문항으로 우울정서 7문항, 긍정적 정서 4문항, 대인관계 2문항, 신체적 증상 7문항의 4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Likert 4점 척도로 ‘1일 이하(0점)’, ‘1~2일(1점)’, ‘3~4일(2점)’, ‘5~7일 이상(3점)’이며, 총점은 각 문항 점수의 합으로 최저 0점에서 최고 60점으로 16점을 기준으로 16점 보다 점수가 높으면 우울을 경험한다고 하였고[27],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의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Chon 등[27]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91이고, 본 연구에서는 .89였다.

4. 자료수집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2017년 9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이루어졌다. 설문지는 중국 S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중에 있는 한국인 유학생을 연구보조자로 지정하여 자료수집을 하였으며, 자료수집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연구보조자에게 본 연구의 필요성, 목적, 조사내용 및 조사방법,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충분한 사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연구보조자는 광동성 G시에 소재한 G대학교, S대학교, J대학교 한국인 유학생 대표와 각각 사전에 약속을 한 후 방문하였으며, 한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동의한 대상자에 한해 개별봉투에 넣은 설문지를 직접 배포하였고, 설문작성이 끝난 후 그 자리에서 개별 밀봉하여 수거하였으며 설문지 작성은 15분정도 소요되었다. 수거한 설문지는 이중 포장하여 우편으로 본 연구자가 전달받았으며, 설문지는 개별부호화 처리하였다.

5. 자료분석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계처리 하였으며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문화적응 스트레스, 진로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우울정도는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문화적응 스트레스, 진로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우울정도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독립 t-test, one-way ANOVA, Scheffé test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진로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우울의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제시하였다.

• 대상자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6.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연구대상자 보호를 위하여 국립공주대학교 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서 연구 승인(IRB No.: KNU_IRB_2017-42)을 받은 후 진행되었다.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설명하고 연구참여를 자발적으로 동의한 대상자에게 서면으로 연구동의서를 받았다. 설문의 참여와 중단은 자발적이며 이로 인한 불이익이 없음을 설명하고, 수집된 자료는 무기명으로 통계 처리 되므로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되고 연구목적으로만 사용될 것임을 알렸으며, 연구대상자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코드화하여 암호 및 잠금장치가 있는 컴퓨터에 저장하였다.

연구 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본 연구대상자는 157명으로, 성별은 ‘여성’ 54.1%였고, 연령은 평균 23.66±3.56세이며 분포는 20세에서 36세까지이었으며, ‘20~25세’가 80.9%로 가장 많았다. 결혼 상태는 ‘미혼’ 92.4% 로 대부분이었고, 종교는 ‘없다’ 55.4%였으며, 흡연은 ‘안 한다’가 73.2%였다. 음주는 ‘한다’가 73.9%였고, 땀을 흘릴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은 ‘한다’가 63.7%였다. 수면시간은 평균 6.84±1.38시간이었고, ‘7~8시간’이 54.8% 로 가장 많았다. 주관적 건강인식은 ‘보통이다’가 52.9%로 가장 많았고, 유학 동기는 ‘자발적’ 51.6%였으며, 유학기간은 평균 20.27±19.89개월이었고, 분포는 1~96개월이었으며, ‘1~12개월’이 51.0%였다. 유학교육과정은 ‘학부 및 대학원’이 48.4%였고, 등록금충당 형태는 ‘전액본인부담’이 72.6%로 가장 많았다. 매주 가족 간 통화횟수는 평균 2.65±2.10회이었고, 분포는 0~10회이었으며, 1~2회가 45.9%였다.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 (N=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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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상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진로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우울 수준

대상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165만점에 62.24±18.08이었고, 진로 스트레스는 125점 만점에 65.47±19.79였으며, 사회적 지지는 125점 만점에 95.03±14.64였다. 우울은 60점 만점에 13.83±9.24였으며, 정상군은 68.2 %였고 우울군은 31.8%로 나타났다(Table 2).


Table 2
Levels of Acculturative Stress, Career Stress, Social Support, and Depression (N=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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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문화적응 스트레스, 진로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우울 수준의 차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주관적 건강인식(F=4.35, p=.015)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 검정결과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건강하지 않다’라고 인식하는 집단이 ‘보통이다’, ‘건강하다’라고 인식한 집단보다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진로 스트레스는 성별(t=−2.93, p=.004), 연령대(F=5.66, p=.066), 결혼상태(t=2.05, p=.042), 주관적 건강인식(F=10.56,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 검정결과에서는 ‘20~25세’가 ‘31세 이상’보다 진로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관적 건강인식은 ‘건강하지 않다’라고 인식하는 집단이 ‘보통이다’, ‘건강하다’라고 인식하는 집단보다 진로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사회적 지지는 매주 가족 간 통화횟수(F=3.35, p=.021)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 검정결과에서는 매주 가족 간 통화횟수에서 ‘안 한다’는 집단보다 ‘1~2회’, ‘3~4회’, ‘5회 이상’ 통화를 하는 집단이 사회적 지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 정도의 차이에서 주관적 건강인식(F=7.35, p=.001), 유학동기(t=−2.45, p=.016), 등록금충당형태(F=3.83, p=.024), 매주 가족 간 통화횟수(F=4.09, p=.008)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사후 검정결과에서 주관적 건강인식은 ‘건강하지 않다’라고 인식하는 집단이 ‘보통이다’, ‘건강하다’라고 인식하는 집단보다 우울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학 동기는 ‘자발적’으로 선택한 집단보다 교수나 가족의 ‘권유’에 의한 집단이 우울수준이 높은 것을 나타났다. 등록금충당형태가 ‘전액본인 부담’인 집단이 ‘본인부담과 장학금’, ‘전액장학금’인 집단보다 우울정도가 높았으며, 매주 가족 간 통화횟수에서 ‘안 한다’는 집단이 ‘1회 이상’ 통화를 하는 집단보다 우울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Table 3
Difference of Acculturative Stress, Career Stress, Social Support, Depression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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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상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진로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와 우울과의 상관관계

대상자의 우울 수준은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양의 상관관계(r=.43, p<.001)이었고, 진로 스트레스는 양의 상관관계(r=.36, p<.001)이었으며, 사회적 지지는 우울과 음의 상관관계(r=−.31, p<.001)로 나타났다. 즉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진로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우울정도가 높았고,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우울 정도는 낮았다(Table 4).


Table 4
Correlations among Acculturative Stress, Career Stress, Social Support, Depression (N=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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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상자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 요인

대상자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일반적 특성과 우울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던 주관적 건강인식, 유학동기, 등록금충당형태, 매주 가족통화횟수를 더미변수(dummy variable)로 처리하고, 문화적응 스트레스, 진로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를 독립변수로 하여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5와 같다.


Table 5
Factors Affecting Levels of Depression (N=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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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에 앞서 다중선형회귀분석과정에서 예상되는 다중공선성을 검증한 결과 공차 한계는 0.76~0.95으로 0.1 이상이었고, 분산팽차인자(variance inflation factor)값은 1.05~1.31로 10 미만으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잔차의 독립성을 검정하기 위해 Durbin-Watson 값을 구한 결과 1.96로 2에 가까워 자기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계적 다중회귀분석 결과 대상자의 우울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F=14.69 p<.001), 모형의 설명력은 33%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문화적응 스트레스(β=.26, p=.001), 진로 스트레스(β=.24, p=.002), 매주 가족간 통화횟수(β=.19, p=.006), 등록금충당형태(β=.18, p=.009), 주관적 건강인식(β=.15, p=.040)순이었다.

논의

중국내 한국인 유학생의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문화적응 스트레스, 진로 스트레스, 매주 가족통화횟수, 등록금충당 형태, 주관적 건강인식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중국내 한국인 유학생의 우울점수는 60만점에 13.38±9.24점이었으며, 연구대상자자의 31.8%가 우울점수 16점 이상으로 우울그룹으로 분류되었다. 일반적 특성에 따라서 유학생 자신이 ‘건강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집단이, 교수나 가족의 권유로 유학을 선택할 때, 등록금을 전액본인이 부담할 때, 매주 가족 간 통화를 안 할 때 우울수준이 높았다. 중국에서 유학중인 한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우울을 연구한 논문이 없어 비교하기에 한계가 있다. 다만,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확인한 미국 내 유학중인 한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Lee [3]의 연구에서 우울점수의 평균은 17.67점이었고, 한국 내 중국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Kyung과 Jang [4]의 연구에서 우울점수의 평균은 16.19점으로 본 연구대상자인 중국내 한국인 유학생의 우울수준이 낮게 나타났다. 또한 미국 내 한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Ra [21]의 연구에서 나이가 많을수록, 여학생일수록, 거주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을수록 우울을 경험할 확률이 높다고 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결과와 다소 차이를 보이는 데, 이는 본 연구에서 어학연수(31.8%), 교환학생(19.7%), 학부생 및 대학원생(48.4%)을 포함한 표본표집으로 하였고, 선행연구에서는 학부생 및 대학원생만을 대상으로, 미국 내 한국인, 한국 내 중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로 인구학적 · 지역적 변수의 특성에 따른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해외 유학 시 어학연수생이나 교환학생, 학부생 및 대학원마다 성취해야 할 학업정도에 따라 스트레스와 학업, 진로 문제 등이 다르기 때문에 우울 수준도 차이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23]. 또한 본 연구결과 중국내 한국인 유학생의 우울수준에서 우울그룹이 31.8%(50명)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유학중 경험하는 언어문제, 진로 스트레스,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받는 문화적응 스트레스 등이 우울수준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생각되며 이 시기의 우울증은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3, 28] 유학생의 우울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유학생 대부분 학업을 마치고 우리나라로 귀국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유학생의 우울예방 및 관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그러므로 유학생의 접근성을 고려한 지속적인 유학생 우울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주요국가 중 해외 유학을 가장 많이 가고 있는 중국 내 한국인 유학생을[24] 대상으로 우울수준을 조사하는 반복연구를 제언한다.

본 연구에서 중국내 한국인 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진로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와 우울과의 관계에서는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우울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Lee와 Park [12]의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우울과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본 연구결과를 지지하였다. 대부분의 유학생은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며 학업을 수행하는 과정 중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데[12], 이러한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우울과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학생의 문화적응에 대한 역량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진로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우울 수준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Jeong [13]의 연구에서 중국내 한국인 유학생의 진로 스트레스와 우울이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본 연구를 지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유학생은 본국을 떠나 학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진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우울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유학생의 진로에 대한 결정 및 정체감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사회적 지지가 낮을수록 우울이 높게 나타났으며, 국내 중국인 유학생 대상 연구에서 우울과 사회적 지지가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하여 본 연구와 일치하였으나[11], 본 연구에서 사회적 지지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중국 내 한국인 유학생 대상 사회적 지지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한 선행연구를 찾아보기 어려워 비교에 한계가 있다. 그러나 국내 대학생 대상 연구에서 사회적 지지는 우울에 직접효과가 있었으며[20], Park과 Jang [30]의 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지 하위요인 중 부모의 정서적 지지는 우울에 조절효과가 없었고 친구의 정서적 지지가 우울을 감소시키는 데 조절효과가 있다고 하여 반복연구가 필요하다. 대학생들은 정보나 물질, 평가와 같은 사회적 지지보다는 현재의 상황을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지지가 필요하며[7], 더불어 유학생에게 필요한 사회적 지지 요인으로는 주류문화 적응에 대한 지지요인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주류문화적응 사회적 지지가 유학생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추가적인 반복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중국 내 한국인 유학생의 우울에 가장 강하게 미치는 영향요인으로는 문화적응 스트레스(β=.26, p=.001)로 나타났으며, 문화적응 스트레스 수준은 165점 만점에 65.47점으로 중간점수 이하로 나타났다. 중국 내 한국인 유학생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요인 관련 선행연구가 없어 비교하기에 한계가 있다. 다만 동일한 도구로 측정한 미국 내 한국인 대학생 대상으로 연구한[3] 결과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77.4점으로 본 연구대상자에 비해 높게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한국과 중국이 인접국가로서 유사한 동양권 문화로 유학생활 동안 문화적응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미국 유학생보다 낮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 내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우울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 연구가 있어[5, 13] 본 연구결과를 일부 지지하였는데 이러한 결과는 유학생이 정해진 기간에 학업성취를 위해 주류문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려야 하는 경험으로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유학생의 우울을 높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국 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Lee와 Park [12]의 연구에서 아시아계 출신과 비 아시아계 출신 외국인 유학생 집단 간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차이가 없으며 우울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다. 따라서 유사한 문화권에 있다하더라도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스트레스를 경험함을 의미 하는 것으로 중국내 한국인 유학생이 문화적응을 원활히 하여 우울 수준을 완화할 수 있도록 유학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가진 문화정체성과 새로운 주류문화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3]. 실제로 본 연구대상자들이 유학하고 있는 중국 광동성 G시에 위치한 3개의 대학에서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적응 프로그램 현황을 확인한 결과 ‘박물관 및 근교 투어’ 등의 하루 일정의 문화기행만 있어 현지적응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되기를 원하고 있었다. 유학생들의 이중문화역량이 높은 경우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우울관계에서 심리적 불편감을 보호해주므로[12], 유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문화적응 프로그램 제공시 우울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문화적응 스트레스 다음으로 유학생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진로 스트레스(β=.24, p=.002)로 나타났으며, 진로 스트레스 수준은 125점 만점에 65.47±19.7점으로 중간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국내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진로 스트레스가 우울의 영향요인이라고 보고한 선행연구결과와 일부 일치하였다[13]. 진로 스트레스는 학년이 높아지면서 취업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는 경우나[14], 취업불안 회피 등을 위해서 유학을 선택하는 경우[16] 등이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우울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유학생의 우울 완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시 진로에 대한 정체감 및 진로 관련 경험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중국 내 한국인 유학생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 특성으로는 매주 가족 간 통화횟수(β=.19, p=.006)로 나타났으며, ‘안 한다’ 의 경우가 가족과 매주 통화하는 경우보다 우울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재한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10] 우울수준이 가족 간 지지가 적은 경우와 전화 및 이메일의 빈도가 적은 경우 높다고 하여 본 연구결과를 지지하였다. 가족 간 연락빈도나 주기적인 가족 간의 통화는 유학생에게 정서적 지지가 되어 스트레스의 부정적인 영향을 완충시킴으로써 우울을 예방할 수 있다[7]. 따라서 가족 간의 지속적인 전화통화는 유학생의 우울완화에 도움이 되는 정서적 지지체계라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매주 가족 간 통화횟수 다음으로 중국내 한국인 유학생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등록금충당형태로 나타났으며(β=.18, p=.009), 등록금충당형태가 ‘전액장학금’, ‘본인부담과 장학금’인 경우보다 ‘전액본인부담’인 경우 우울 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장학생을 제외한 학생은 경제적으로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29],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호소하였는데[3], 경제적 스트레스는 정서적 스트레스를 유발하여[13] 우울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사료된다. 실제로 중국 내 한국인 유학생은 중국인 학생대비 장학금 혜택의 차별을 호소하고 있으며, 한국 내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상당수의 유학생들이 음성적인 노동시장에 불법취업을 함으로 인해 학업을 비롯한 학교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고 정신건강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다[10]. 따라서 유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기회의 증대 및 방안 등 경제적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는 실제적 제도장치 마련은 우울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마지막으로 주관적 건강인식이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β=.15, p=.040), 주관적 건강인식이 보통 이상인 경우보다 ‘건강하지 않다’인 경우 우울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본인이 자각하는 건강상태가 건강할수록 우울 수준이 낮다고 하여[30], 본 연구결과를 일부 지지하였다. 국내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에서도 주관적 건강상태가 건강하지 않을 경우 일상생활과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하였고[10, 11], 이와 관련한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결국 우울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10] 유학생에게 우울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우울예방관리 및 유학생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중국내 한국인 유학생을 어학연수, 교환학생, 학부 및 대학원생 등을 대상자로 선정하여 편의 표집하였고, 유학과정에 따른 각각의 표본 수가 적어 일반화에 제한점이 있다. 따라서 추후 유학과정에 따라 학업성취 과업이 다를 수 있으므로 대상자를 어학연수, 교환학생, 학부 및 대학원 등 대상자를 각각 표집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해외 유학을 가장 많이 가고 있는 주요 국가인 중국 내의 한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우울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였으며, 우울을 완화하기 위한 유학생 대상 우울예방관리 및 유학생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간호학적 의의가 있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중국 내 한국인 유학생의 일반적 특성, 문화적응 스트레스, 진로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와 우울 수준을 파악하고 중국내 한국인 유학생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중국 내 한국인 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진로 스트레스는 많이 받을수록, 사회적 지지가 낮을수록 우울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중국 내 한국인 유학생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문화적응 스트레스, 진로 스트레스, 매주 가족전화통화 횟수, 등록금충당형태, 주관적 건강인식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국내 한국인 유학생이 새로운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전략모색으로 문화적응 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진로탐색 및 진로에 대한 정체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며, 장학금 확대 등으로 경제적 스트레스완화 및 가족지지와 함께 건강증진을 위한 간호중재를 수행한다면 중국내 한국인 유학생의 우울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해외 한국인 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진로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및 경제적 지지체계 등을 고려한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우울완화 프로그램 개발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중국내 한국인 유학생의 학부생 및 대학원생 대상으로 유학생의 우울수준을 파악하고 우울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해외 한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우울수준을 주기적으로 파악하여 관리할 수 있는 유학생우울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

Notes

This article is a revision of the first author's master's thesis from Kongju National University.

이 논문은 제1저자 이아라의 석사학위논문을 수정하여 작성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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